봉합사 1위 기업, 연매출 1200억원 규모
첨단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보유
김경진 대표, CEMO와 연구개발 적임자
첨단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보유
김경진 대표, CEMO와 연구개발 적임자
이미지 확대보기3일 공시에 따르면 삼양홀딩스의 제약바이오 사업부는 지난 2022년 1125억원과 2023년 1227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지난해에는 13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소폭이지만 우상향하고 있는 상태다. 올해 상반기까지 683억원의 매출이다.
삼양바이오팜의 기업 분할 목적은 신약 개발 기업으로 체질 개선이다. 특히 삼양바이오팜의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첨단 바이오 의약품에 집중돼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SYP-2246과 SYP-2135, SYP-2136이다. SYP-2246은 조직 선택적 약물 전달 시스템 플랫폼이다. SYP-2135는 LG화학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mRNA 전달체 기술이다. SYP-2136은 장기 선택 전 달체다. 이 파이프라인은 국내 전통 제약사들도 도전하지 않는 분야다. 연구개발 비용 대비 사업성을 빠르게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꺼리는 분야다. 주로 바이오벤처 기업이 이 분야에 대해 연구와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제약바이오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9.89%에 해당하는 23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했다. 2023년에는 11.53%에 해당하는 248억원과 2022년에는 10.76%에 달하는 227억원을 썼다. 앞으로 삼양바이오팜은 독립법인이기 때문에 매출액이 큰 삼양홀딩스 산하에 있는 것보다 외부 투자에 따른 자금 수혈이 용이해진다. 첨단 의약품 개발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삼양바이오팜 대표이사로는 김경진 사장이 선임됐다. 김 대표는 삼양그룹이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해 수혈한 외부 출신 전문가다. 삼양홀딩스 공동대표를 맡을 정도로 그룹 내 입지가 크다. 김 대표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 대표이사 및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삼양바이오팜의 새로운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 CDMO 사업과 파이프라인 연구 개발 적임자로 꼽힌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 1일부로 인적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정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unghochoi559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