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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신규 코로나19 변이 ‘LP.8.1’ 백신 생산 시작…상업생산은 아냐

셀리드는 코로나19 변이에 대응가능한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셀리드이미지 확대보기
셀리드는 코로나19 변이에 대응가능한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셀리드
셀리드는 신규 코로나19 변이인 LP.8.1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다만 이는 상업생산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LP.8.1이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JN.1 변이에서 파생된 하위 변이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WHO와 유럽의약청(EMA)은 지난 5월 15일 발표한 2025-2026절기 코로나19 백신 권고에서, LP.8.1을 차기 권장 백신 항원으로 고려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WHO 및 EMA의 권고와 유사한 방향으로 LP.8.1 변이를 차기 백신 항원으로 채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셀리드는 내다봤다.

셀리드는 LP.8.1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선제적으로 개발 완료하고 현재 본 백신의 생산을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 허가받은 국가가 없기 때문에 상업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셀리드는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 백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LP.8.1 백신에 대한 신속한 허가 절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셀리드의 코로나19 백신의 핵심 기술인 ‘복제 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은 항원을 교체하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강점을 지닌다. 이를 바탕으로 셀리드는 LP.8.1 변이 외에도 NB.1.8.1, LF.7 등 최근 코로나 재확산세가 보이는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유행하는 변이에 대한 백신 라이브러리도 이미 구축을 완료하고 필요 시 신속히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신규 변이 LP.8.1에 대한 백신 생산을 시작으로 변이 대응 코로나19백신 상용화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당사의 백신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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