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주정부는 이탈리아 아달리무맙 시장의 약 20%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지난 8월부터 유플라이마 공급이 시작된 가운데 상호 계약에 따라 주별로 1~3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유일하게 80㎎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차별점이 경쟁력을 발휘하면서 시장 선점 효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롬바르디아 및 라치주에서는 아달리무맙 고농도 제품만을 대상으로 한 입찰이 개최돼 유플라이마가 낙찰에 성공하는 등 성과가 꾸준히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서 기존 3개 제품을 직접판매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후속 제품 처방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플라이마는 유럽 처방 확대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만 54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을 반년 만에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 설립된 현지 법인을 통해 주정부, 사립병원 등 국가별로 상이한 입찰 주체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며 입찰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와 같은 커머셜 역량을 적극 활용한다. 올 연말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20㎎ 용량 허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유플라이마만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처방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