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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영업익 감소…코로나19 품목 제외 여파

바이오·케미컬, 주요사업은 꾸준히 성장

이재현 기자

기사입력 : 2023-03-20 16:45

셀트리온제약은 20일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셀트리온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셀트리온제약은 20일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셀트리온본사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면서 지난해 매출액 3860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20.1% 감소한 수치다.

실적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021년 매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일시적 매출 품목을 제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사업의 외형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등의 매출 합계가 약 6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1%의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차세대 주력제품인 램시마SC가 경쟁 제품에서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로 전환하는 환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램시마와 허쥬마 국내시장 점유율은 각각 33%, 31%를 기록했으며 트룩시마도 25%까지 점유율을 늘리는 등 국내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새롭게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면서 향후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추가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는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이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약 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과 협력해 복약 편의성을 높인 당뇨병, 고혈압 치료제 개량신도 개발 중이다.

또한 청주공장 프리필드시린지(PFS) 생산시설은 생산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최근 본격적인 상업생산체제로 돌입해 셀트리온제약의 미래 성장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최근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 GMP 실사를 받은 결과 '지적사항 없음'으로 통과해 지난달 인증서를 수령했다. 추가로 일본 식약처(PMDA)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실사를 앞두고 있어 통과시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셀트리온제약은 전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품목의 시장내 입지 강화를 위해 신규 판로를 개척하면서 신규 제품의 순조로운 시장 진입을 위해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며 "올해는 한층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 등 실적 개선에 힘 쏟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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