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강력한 고용지표 발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면서 채권 수익률 상승(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 후반 15bp 가까이 상승한 4.4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약 17bp 상승한 4.885%에 거래됐다.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5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27만2000개가 증가해 4월의 17만5000개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추정한 19만 개보다도 훨씬 많은 수치다.
다만 실업률은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로 상승했다.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제프 슐츠는 블룸버그에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슐츠는 ”연준은 인내심을 갖고 다음 분기 동안 지표에 계속 의존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치로 돌아가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와프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최근 ADP 민간 고용보고서 등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경제 지표와 캐나다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등으로 고용지표 발표 이전까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여 왔다.
연준은 다음 주 정책회의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5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56%로 반영했다. 이는 하루 전인 6일 대비 약 12% 낮아진 것이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