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국제유가, 美 재고 감소·금리 인하 기대 강화에 상승

2024년 5월12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근처의 유정 펌프잭이 원유와 가스를 추출하는 가운데 공기 중에 산불 연기가 떠다니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5월12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근처의 유정 펌프잭이 원유와 가스를 추출하는 가운데 공기 중에 산불 연기가 떠다니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의 재고 감소와 인플레이션 전망 완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로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이틀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79.23달러로 60센트(0.76%)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52센트(0.63%) 상승한 배럴당 83.2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250만 배럴 줄어 3월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감소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한 점도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다시 불을 지피며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금리가 낮아지면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되며 원유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ING그룹의 원자재 전략 책임자인 워런 패터슨은 블룸버그에 “최근 미국의 거시지표는 연준이 곧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이는 유가에 어느 정도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은 여전히 박스권에 머물러 있으며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정책에 대한 명확성이나 박스권 돌파를 위한 새로운 촉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OPEC+의 자발적 감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약 11% 상승했다. 6월1일 정례회의를 앞두고 OPEC+의 감산 기조 연장 여부에 시장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이번 주에 소폭 상승했으나 월간으로는 각각 3%, 5.2% 하락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