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인도 WTI 0.75%↓ 배럴당 78.15달러...5월 인도 브렌트유 0.92%↓ 82.04달러
이미지 확대보기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이틀째 하락했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약 5%로 설정한 가운데 성장률 달성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되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9센트(0.75%) 하락한 배럴당 7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은 76센트(0.92%) 하락한 배럴당 82.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이날 2024년 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와 비슷한 5% 안팎으로 제시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목표치 달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유가에 하방 압력이 됐다.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성장 목표는 괜찮지만, 중국이 그것을 어떻게 달성하기를 원하는지는 빠져 있다"면서 "부양책이 무엇인지는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앞서 3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는 자발적 원유 감산을 하루 220만 배럴로 2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지만, 선반영 인식에 유가를 떠받치는 힘은 미미했다.
WTI는 중동 지역의 분쟁과 OPEC+의 감산 연장 논의 등이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9% 넘게 상승했다. 그렇지만 트레이더들은 수 개월 동안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미국의 풍부한 원유 생산량이 유가에 하방 압력이 될 것으로 전망해 왔다.
시장은 이제 6일 발표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