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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퇴한 1인당 GDP… 올해도 2018년 수준 밑돌 듯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1-2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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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1791달러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27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통계청 등에 따르면 작년 1인당 GDP는 전년보다 1555달러 줄어든 3만1791달러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작년 경상성장률을 1.2%로 전망했는데, 이를 2018년 경상GDP 1893조4970억 원에 적용하면 작년 경상GDP는 1916조2190억 원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작년 평균 달러 환율 1165.65원을 적용하면 1인당 GDP는 이같이 추산된다는 것이다.

1인당 GDP가 줄어든 것은 2015년의 519달러 이후 4년 만이다.

1인당 GDP는 2014년 2만9242달러에서 2015년 2만8724달러로 감소했다.

2017년 3만1605달러, 2018년에는 3만3346달러로 늘었다.

그러나 작년에는 실질 경제성장률이 10년 만에 최악인 2%에 그치면서 1인당 GDP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그럴 경우에도 1인당 GDP는 2018년 수준을 밑돌 전망이다.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상성장률 3.4%에 달러 환율이 작년과 같을 것으로 가정하면, 올해 1인당 GDP는 작년보다 1036달러 늘어난 3만2827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2018년의 3만3346달러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이른바 ‘소득주도 성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