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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분쟁, 카타르 LNG프로젝트 불투명... 조선업계 ‘긴장’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1-09 16:06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면 내륙에 카타르 국가가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면 내륙에 카타르 국가가 있다. 사진=뉴시스
미·이란 분쟁이 가속화 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 될 수 있다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와 조선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끼치고 물동량감소는 신조선 발주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아라비아반도 사이에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약 50km의 좁은 해협이다.

아시아에 공급되는 원유물량 약 80%와 전세계 원유물량의 20~3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운송된다.

이 노선이 봉쇄되면 선사나 정유사들이 운항하던 선박이 영업일정에 차질을 빚어 결국 조선 건조에도 악영향을 준다.

한 예로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LNG 증산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LNG선 60∼100척을 새로 발주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카타르 정상회담에서 카타르는 LNG선 수주 경험이 많고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조선업체와 협력을 추진중이다. 대표적인 예로 사드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이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 사장 등과 별도 면담을 진행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간의 분쟁이 계속되면 카타르가 추진하는 LNG 운반선 발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는 또 “미국-이란 대치국면이 계속되면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라면서 “해운 물동량이 줄어들면 선박 발주도 함께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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