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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제조 업계, 신학기 맞이 노트북 신제품 大戰 치열

삼성·LG·에이서·에이수스 등 “예비 대학생 잡아라”

오만학 기자

기사입력 : 2019-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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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대화면, 고성능, 휴대성까지 겸비한 2020년형 'LG 그램 17'(모델명: 17Z90N) 신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삼성, LG, 에이서 등 글로벌 노트북 제조업체들에게 11월 말부터 시작되는 겨울은 가장 '핫(Hot. 뜨거운)한' 대목이다. 수능을 마친 예비대학생들이 새학기 준비를 위해 노트북 구입에 나서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주요업체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예비 대학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LG “무게는 가볍게, 성능은 알차게”…‘초경량’ 제품으로 승부수

5일 LG전자는 초고해상도 WQXGA(2,560 x 1,600) 성능을 갖춘 신형 노트북 '2020년형 LG 그램 17'을 출시하고 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3.1cm(17형) 대화면 ‘IPS 패널’이 탑재된 이 제품은 화면부와 조작부를 연결해주는 힌지(접힘) 부위 노출을 최소화했으며 2019년형 제품 대비 세로 길이가 3mm 줄었고 배터리 용량은 기존 72와트시(Wh)에서 80와트시로 늘린 점이 특징이다. 또한 무게는 1350g에 불과해 휴대하기 쉽다.

LG전자 관계자는 "특히 이 제품은 키보드의 우측 숫자키 배열이 기존 3열에서 일반 키보드와 같은 4열로 변경돼 엑셀작업 등을 할 때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2019)’에서 공개한 신형 노트북 3종 ‘삼성 갤럭시북S’와 ‘갤럭시북 플렉스’ ‘갤럭시북 이온’을 최근 출시했다.

갤럭시북S는 13인치 화면에 두께가1.18㎝, 무게가 0.96㎏으로 삼성전자 제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볍다.

특히 이 제품은 4세대 이동통신망 LTE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최대 사용 가능 시간 역시 비디오 재생 시간 기준으로 23시간으로 넉넉하다.

'투인원PC(노트북이면서 태블릿으로도 쓸 수 있는 PC)' 갤럭시북 플렉스, 초박형 경량제품 갤럭시북 이온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 제품이다. 10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배터리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에 따라 13.3인치와 15.6인치 제품 2종류로 나뉜다.

특히 이 제품들엔 삼성의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패널 QLED를 적용했다. 또한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갤럭시 버즈·갤럭시 워치 등을 노트북 터치패드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글로벌 업체들도 뒤쳐질세라 참여 치열

에이서, 에이수스 등 글로벌 업체들도 신학기 노트북 대전(大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에이서는 지난 2일 2세대 AMD 라이젠 5 3500U 프로세서가 탑재된 데일리 라이젠 노트북 ‘아스파이어(Aspire) 5’를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17.9mm 얇은 두께에 슬림베젤로 디스플레이 크기를 최대화하고, IPS 광시야각 패널과 AMD 라데온 베가 8 모바일 그래픽카드에 플루이드 모션(Fluid Motion)* 기술을 더해 보다 역동적이고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NVMe PCIe 128GB SSD(최대 256GB 업그레이드 가능, 추가 하드 장착 가능)와 DDR4 4GB 램(최대 16GB 업그레이드 가능)이 탑재되어 원활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에이수스(ASUS)도 지난달 28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자사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의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열고 2020년형 신제품 '젠북 듀오(UX481)' 등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스크린패드 플러스(ScreenPad Plus)를 탑재한 14인치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키보드 상단에 있는 FHD 해상도의 스크린패드 플러스는 듀얼 스크린처럼 활용할 수 있어 문서 작업은 물론이고 영상과 사진 편집 등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최대 10세대 인텔 코어 i7 CPU와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GPU, 16GB의 고속 메모리, 최대 1TB PCIe 3.0 x4 SSD를 탑재해 뛰어난 그래픽 성능과 빠른 처리 속도도 갖췄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