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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초청장도 안나왔는데…아이폰11 9월20일 판매 암시 발언 나왔다.

소프트뱅크 사장 5일 실적 발표장서…아이폰 발표는 10일이나 11일 될 듯

이재구 기자

기사입력 : 2019-08-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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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사장이 2019년형 아이폰11 출시 시점이 9월20일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사진=소프트뱅크 실적발표 영상)
미야우치 겐 소프트뱅크 사장이 애플의 최신작 아이폰11 판매 시점이 9월20일임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애플 전문블로그 맥오타카라는 5일 미야우치 겐 소프트뱅크 사장이 가진 자사 분기 실적 발표장에서 “올해 아이폰 신제품이 애플의 일반적인 출시 일정에 딱 맞는 9월 말보다 10일 전에 출시될 것”이라고 농담스레 말했다고 보도하며 아이폰11 판매 날짜를 주목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미야우치 사장은 회견장에서 이시카와 유타카기자가 “9월 중순 아이폰이 판매된다고 생각되지만, 아이폰이 판매되는 9월 30일까지는 무슨 느낌이 될 것 같은가?”라고 질문하고 있다. (동영상 1:06:20)

이에대해 미야우치 겐 소프트뱅크 대표이사 사장은 아이폰 판매 시점을 ‘9월20일’로 암시하면서 10월 1일부터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에 따라 고가 스마트폰 판매방식이 바뀌게 돼 곤란하다는 입장을 함께 보였다.

미야우치 사장이 아이폰 출시시점 암시 발언을 하게 된 배경에는 10월 1일부터 바뀌는 일본 이동통신업체들의 약정판매 관행을 바꾸는 개정법이 자리한다. 일본 이통사들은 아이폰과 같은 고가 단말기에 지급하는 높은 단말기 보조금을 벌충하기 위해 과도한 데이터 가격을 부과하는 등 데이터 요금과 단말기 요금을 함께 묶어(번들링) 약정 판매해 오고 있다. 그러나 오는 10월1일부터 이 것이 바뀐다. 개정 시행되는 전기통신사업법은 통신사가 데이터와 단말기를 분리(언번들링)해 판매하도록 하고 있다.

미야우치 사장은 “소프트뱅크는 이미 개정된 법령에 명시된 규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폰이 나오고 나서 10월1일까지)10일 간 무엇을 해야 할지 정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가 “미안하지만 나는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새 아이폰이 언제 출시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어쨌든, 이것은 왠지 모르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10일 지나면 언번들(단말기와 데이터 분리판매) 되는데 번들(10일동안 단말기와 데이터를 함께 판매)한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은가. 업계가 공조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는 말로 아이폰 판매시점이 9월 20일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그의 언급은 익살스레 한 것이지만 미야우치의 너스레는 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더 진실에 가까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애플인사이더, 나인투파이브 맥 등 주요 IT매체들의 시각이다.

애플은 통상 9월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열리는 특별 미디어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 모델을 발표하고 그 다음 주 금요일에 단말기 사전예약 주문을 시작한다. 이 모델은 수요일에 공개된 후 그 다음주 금요일에 출시된 아이폰XS에서도 그대로 됐다. 지난 2017년 아이폰X(텐), 지난해 아이폰XR(텐 아르)같은 제품들은 9월에 발표돼 10월에 판매됐다.

올해 애플의 미디어 대상 아이폰11시리즈 발표행사 초대장은 아직 안나왔지만 미야우치의 잘못된 것처럼 보이는 일정도 나름 설득력을 가진다. 9월 20일은 금요일이다. 이는 애플이 9월 10일이나 11일 제품 출시를 위한 발표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프트뱅크가 올린 실적 발표 영상에는 1시간 6분 만에 미야우치 씨의 ‘조크’ 반응이 나온다.

애플은 올가을 아이폰XR(텐아르), XS(텐에스), XS(텐에스)맥스 후속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최근 유출 사진에 따르면 이 단말기는 지난해와 동일한 크기를 보이지만 고급모델에는 트리플(3중)카메라와 더 커진 배터리가, 보급형 아이폰XR 시리즈에는 새로운 색상 같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유출된 증거를 보면 애플은 이와함께 기존 3D터치 기술의 잠재적 퇴출과 함께 재작업한 탭틱 엔진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올 가을 출시에 대비해 차세대 단말기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