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고는 2010년 기숙형 자율학교로 지정받았다.
강성규·강서은 아나운서가 진행한 골든벨에서 김요한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분전했으나 48번 문제에 걸려 끝내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다.
함양고등학교(咸陽高等學校)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 위치한 공립고등학교로 1965년에 처음 개교했다. 개교 당시에는 함양여자고등학교 였다. 1980년 3월 함양여자종합고등학교를 거쳐 1990년 함양고등학교로 거듭났다.
교훈은 ‘자아존중’, 교목은 느티나무, 그리고 교화는 목련이다.
함양고등학교는 한때 학내 성폭력을 폭로하는 ‘스쿨 미투’로 어수선했다. 함양고가 학생회 간부 등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인권을 주제로 특강을 연후 여자 화장실에 성차별에 관한 포스트잇이 붙기 시작했다. '남자 몰카는 네이버 실검, 여성 몰카는 야동 사이트 검색어’ 라는 내용이다. 일부 남학생들이 이에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학교에서 여학생들에게 욕설을 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여학생들이 피해를 호소하자 학교가 중재에 나섰고 남학생들은 결국 사과했다. 또 여학생들이 교사들의 성차별 발언을 폭로하고 발언을 모아 학교에 전달한 일이 있었다. 함안고는 포스트잇 사건과 미투 운동을 들어 “강연 후 학내 갈등이 심해졌다”며 여성학 특강을 취소했다. 이에대해 강연자 들이 “강연 취소는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반격)”라며 도교육청에 학내 성차별 실태를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특강은 재개됐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