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임금피크 퇴직비용 1260억원,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382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1126억원) 감소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약 6750억원으로 전년 동기(6,686억원) 수준을 넘어섰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하나금융 측은 시장금리 하락,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 어려운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대출자산 성장과 전년 동기 대비 67.6%(214억원) 증가한 인수자문수수료 등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로 1분기 이자이익 1조4266억원과 수수료이익 5449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 수익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1조9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01억원) 증가했다.
1분기말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추세를 지속했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년말 대비 16bp 하락한 14.77%를 기록했고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3bp 개선된 12.89%를 기록해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3bp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4bp 하락한 0.62%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하향 안정세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말 대비 38bp 하락한 8.49%,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말 대비 2bp 하락한 0.59%이다. 그룹 연체율은 0.42%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5bp 감소한 1.80%로 나타났다.
1분기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503.9조원으로 신탁자산 110.4조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