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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 2026 오늘 개막…12개국 197개사 수소 기술 총집결

'수소의 날'과 통합 개최…3만 명 참가 예상
현대차그룹·코오롱 등 참가…글로벌 투자·사업화 연계 강화
WHE 2025 전시장 전경. 사진=WHE조직위이미지 확대보기
WHE 2025 전시장 전경. 사진=WHE조직위

글로벌 수소산업의 기술과 정책, 투자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World Hydrogen Expo 2026(WHE 2026)'이 4일 막을 올린다.

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WHE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12개국 197개사가 참가하며 국내외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 수소기업과 산·학·연 전문가 등 약 3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WHE 2026은 법정기념일인 제5회 '수소의 날'과 통합 개최된다. 지난해 국제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통합한 데 이어 올해는 수소산업의 기술개발과 정책 논의를 실제 투자와 사업화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열리는 수소의 날 기념식과 WHE 2026 개막 행사에는 국내외 정부와 국제기구, 수소기업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수소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과 함께 정부·국회·산업계가 수소산업 정책 방향과 협력 의지를 밝히는 메시지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국제 컨퍼런스에는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와 우베 렘메 국제에너지기구(IEA) 부서장, 로랑 안토니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사무총장 등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청정수소 생산과 활용, 프로젝트 투자, 수소교역, 그린암모니아, 국제표준 등을 중심으로 산업 현안을 논의한다.

전시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수력원자력, 코오롱인더스트리, 범한퓨얼셀, 코하이젠 등 국내 주요 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MW급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과 W2H(Waste-to-Hydrogen) 사업모델, 상용 연료전지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버스·트럭 시승 프로그램과 수소충전로봇 시연도 진행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료전지 수분제어장치와 고분자전해질막, 막가습기 하우징 소재 등을 전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탄소섬유 중간재부터 수소저장용 탱크와 모듈까지 아우르는 '토탈 수소저장 솔루션'을 공개한다.

국내외 기업 간 사업 협력을 위한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도 이날부터 5일까지 열린다. 일본·호주·인도·중국의 글로벌 바이어 21개사와 국내 수소기업 약 50개사가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기술협력을 모색한다.

조직위는 "올해 WHE 2026은 제5회 수소의 날과 함께 개최돼 정부와 산업계, 국제사회가 수소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정책, 투자 논의가 실질적인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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