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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박관열 광주시장, 중장기 미래 성장 전략 제시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15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시민과 직통하는 100일 토크콘서트'를 열고 그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15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시민과 직통하는 100일 토크콘서트'를 열고 그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교통 인프라 확충과 민생경제 지원을 중심으로 한 초기 시정 성과를 점검하고, 첨단산업과 일자리가 어우러진 자족도시 조성을 향한 중장기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시는 15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시민과 직통하는 100일 토크콘서트'를 열고 그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한편,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행사는 일방적인 성과 발표보다 시민들의 생활 속 요구를 확인하고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소년 문화공간과 청년 일자리, 태전·고산지역 교통난, 복지시설 확충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시민 대표와 시장 간 대화가 이어졌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안시장과 경기광주역, 초월역 등에서 '직통시장실'을 운영했다. 이를 포함한 '직통현장 100일' 활동을 통해 시민 4570명을 만나 216건의 생활 불편과 정책 건의사항을 발굴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요구는 교통과 지역경제 분야의 주요 시책과도 연결됐다. 경강선 셔틀열차 도입을 위한 곤지암역 부본선 개량공사에 착수했으며, 지방도 338호선 2공구 1.14㎞ 구간을 준공하는 등 교통 기반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지역화폐 발행 예산 46억 원을 추가 확보해 월별 혜택 지원 규모를 8억 원에서 16억 원 수준으로 늘렸고, 중소기업 특례보증 출연금도 기존 11억 원에서 31억 원으로 증액했다. 기본사회 조례 제정과 기본사회위원회 출범을 통해 관련 정책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시민이 제기한 교통·복지 현안…정책 과제로 구체화


토크콘서트에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도시 성장의 과제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인구 유입과 개발사업이 이어지는 태전·고산지역의 교통 불편을 비롯해 버스 노선과 도로 확충, 공원 및 체육시설 조성, 하천 정비 등 생활환경 개선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박 시장은 '광주형 올빼미 마을버스' 운영과 우회도로 추진 구상을 설명하고, 지역별 교통 수요와 도시개발 상황을 고려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문화공간과 미래교육 확대, 청년 취업 기회 확보, 여성과 장애인, 어르신을 위한 복지정책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장기간 지연된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이 늦어진 이유와 관계기관 협의 상황을 설명하며 향후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현안을 검토하고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3만 호 AI 스마트도시·국가산단…도시 성장동력 확보

박 시장은 민생 현안 해결과 함께 광주시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산업·도시개발 전략도 제시했다.

핵심은 3만 호 규모의 인공지능(AI) 스마트도시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주거와 교통, 산업과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자족도시를 추진하는 것이다.

대규모 주거개발에 필요한 교통 대책을 병행하고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접 지역의 산업개발과 연계한 상생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0월 7일 열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용수공급 지역상생협의체 첫 회의에서 지역 상생 방안을 주요 과제로 건의했다.

박관열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은 단순히 이야기를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목소리에 결과로 답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질적인 변화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취임 100일 동안 확인한 시민 요구를 바탕으로 교통과 민생경제 분야의 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첨단산업 유치와 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 중장기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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