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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등 발전5사, 서울대 등 4개 대학과 '에너지 전환·탄소중립' 공동 대응

탄소중립 정책 공동연구·미래인재 양성 본격 추진
송상욱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운데) 등이 에너지 융합 연구센터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송상욱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운데) 등이 에너지 융합 연구센터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시장 재편과 탄소중립 과제를 마주한 발전공기업들이 학계와 손을 잡고 실질적인 정책 연구와 전문 인재 양성에 착수했다. 단순한 선언적 의미를 넘어, 급변하는 전력 시장 속에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남부발전 등 발전5사(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는 지난 14일 발전협력본부 대회의실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대학교, 건국대학교, 단국대학교 등 4개 대학과 ‘에너지 전환 대응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석탄화력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전력시장 구조 개편 등 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마련됐다. 발전공기업의 현장 경험과 학계의 전문 연구 역량을 결합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뒷받침할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5사와 참여대학은 장기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계통 안정성 확보, 탄소감축 비용, 전력시장 제도 개편 등 현장 중심의 복합적 과제를 공동으로 진단하고 해법을 도출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확대되는 산업 수요에 발맞춰 실무형 융합 인재를 육성한다.

아울러 산·학 간 상시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연구 성과를 현업에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송상욱 남부발전 발전처장은 “이번 협약은 발전공기업과 학계가 에너지 전환의 현실적인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인재양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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