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590루피 대비 10.5% 상승한 652루피 거래 시작… 올해 인도 증시 2위 규모 IPO
싱가포르 테마섹·미국 TPG·노보 홀딩스 등 글로벌 PEF 투자 결실… 지구력 높은 헬스케어 수요 입증
공모 자금으로 병상 1만 5,500개 확대와 부채 상환 추진… 지오 플랫폼·NSE 등 초대형 IPO 대기
싱가포르 테마섹·미국 TPG·노보 홀딩스 등 글로벌 PEF 투자 결실… 지구력 높은 헬스케어 수요 입증
공모 자금으로 병상 1만 5,500개 확대와 부채 상환 추진… 지오 플랫폼·NSE 등 초대형 IPO 대기
이미지 확대보기8월 5일(현지시각) 일본 종합 경제 미디어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 보도에 따르면,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에 상장된 마니팔 헬스의 주가는 공모가인 주당 590루피(약 8.860 원) 대비 10.5% 상승한 652루피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달 자산운용사 SBI 펀즈 매니지먼트(981억 2,000만 루피)에 이어 올해 인도 증시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IPO다.
테마섹·TPG·노보 홀딩스 등 글로벌 거대 자본 개입… 기관 투자자 흥행 주도
인도 전역에서 약 50개의 종합병원을 운영하며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니팔 헬스는 공모 과정에서 800억 루피 상당의 신주를 발행했으며, 기존 주주들이 127억 5,000만 루피 규모의 구주를 매출했다.
이번 구주 매출에는 설립 주체인 마니팔 교육·의료 그룹을 비롯해 싱가포르 테마섹, 미국계 사모펀드 TPG,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지주사인 노보 홀딩스(Novo Holdings) 등이 참여했다.
4억 4,000만 주가 넘는 청약 입찰이 몰리며 기관 투자자 중심의 강한 흥행을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5배 수준에 달해 아폴로 병원(Apollo Hospitals), 포티스 헬스케어(Fortis Healthcare) 등 경쟁 상장사들의 PER(66~75배) 대비 다소 높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인도의 전문 진료 수요 증가와 건강보험 보장 확대라는 장기 펀더멘털이 투자 심리를 견인했다.
증권사 엔젤원(Angel One) 분석에 따르면, 대주주 그룹의 지분율은 상장 전 81.4%에서 상장 후 72.1%로 일부 희석되었다.
공모 자금으로 병상 1만 5,500개 확충과 사히야드리 병원 인수 부채 상환
인도의 민간 의료 시장은 소득 수준 향상과 고급 의료 인프라 수요 폭증에 힘입어 최근 수년간 KKR, 블랙스톤(Blackstone), 제너럴 애틀랜틱(General Atlantic) 등 글로벌 사모펀드들의 핵심 투자처로 부상했다.
지오 플랫폼·NSE 등 초대형 IPO 대기… 인도 자본시장 온기 확산
이번 마니팔 헬스의 상장은 그동안 금융, 스타트업, 대형 소비재 기업에 집중되었던 인도 IPO 시장의 외연을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동 분쟁 여파 등으로 상반기 일시 위축되었던 인도 자본시장은 마니팔 헬스의 성공적 데뷔를 계기로 대형 기업들의 상장 추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향후 인도 최대 통신·인터넷 기업인 지오 플랫폼(Jio Platforms)과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가 각각 3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는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예고하고 있다.
마니팔 헬스의 성공적인 증시 안착과 대규모 병상 확충은, 향후 ‘인도 민간 헬스케어 생태계로의 글로벌 자본 유입 가속화’와 더불어 ‘인도 자본시장의 초대형 기업공개(IPO) 열기 재편’을 자극할 핵심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