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4.642%·30년물 5.144%로 올라
7월 인상 확률 27%…9월까지 인상 가능성 70%
7월 인상 확률 27%…9월까지 인상 가능성 70%
이미지 확대보기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고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1bp(1bp=0.01%포인트) 넘게 오른 4.642%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차입 비용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인 10년물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bp 미만 상승한 4.27%를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도 1bp 넘게 올라 5.144%를 기록했다.
국채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 이란 공습·유가 상승에 물가 우려 확대
미 중부사령부는 밤사이 이란을 상대로 11번째 연속 공습을 실시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이란이 평화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그들이 진지하다면 우리도 진지하게 임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미국과 동맹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는 장 초반 한때 4%까지 뛰었다.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이 물가를 자극해 연준의 통화정책이 한층 긴축적으로 바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 7월 금리 인상 확률 27%로 상승
짐 리드 도이체방크 연구원은 이날 투자자 메모에서 7월 금리 인상 확률이 21일 장 마감 기준 26%까지 올라 지난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인상 확률은 CPI 발표 전날 45%였지만 지표 발표 직후에는 10%까지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현재 연준이 7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을 27%로 반영하고 있다. 9월까지 최소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0%로 평가됐다.
투자자들은 오는 24일 발표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도 주시할 전망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