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곳·웨이퍼·셀·모듈 수직계열화 체계 구축
AMPC 추가 수령·미국산 프리미엄 효과 기대
주택용·상업용 모듈 시장 점유율 1위 지속
AMPC 추가 수령·미국산 프리미엄 효과 기대
주택용·상업용 모듈 시장 점유율 1위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한화큐셀은 지난달까지 셀 양산에 필요한 유틸리티 설비와 생산 장비 점검을 마쳤으며, 최근 시운전 단계에 들어갔다. 오는 7월부터 현지 생산 셀을 적용한 모듈 양산에 나선다.
이번 셀 라인 완공으로 한화큐셀은 미국 통합 태양광 생산기지인 ‘솔라 허브’ 구축을 마무리했다. 기존에 가동 중이던 잉곳·웨이퍼·모듈 공정에 셀 생산이 더해지면서 태양전지 주요 밸류체인을 현지에서 연결하게 됐다.
이로써 한화큐셀의 미국 내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셀 각각 3.3기가와트(GW), 모듈 8.6GW로 확대됐다. 이는 북미에서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을 생산하는 태양광 제조기업중 최대 규모다.
생산체계 완성은 미국 정책 수혜 확대와도 맞물려 있다. 한화큐셀은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하는 셀과 웨이퍼에 대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화큐셀은 올해 AMPC 수령액을 6억7500만 달러(약 1조 원)로 예상했다. 카터스빌 공장 전 생산라인이 완전 가동되는 내년에는 8억7900만 달러, 2028년 9억2900만 달러, 2029년 11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생산 셀을 적용한 모듈은 미국산 제품을 우대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투자세액공제(ITC)는 자국산 제품 추가혜택 요건을 충족한 발전사업자에게 총 투자금의 10%를 추가 세액공제한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도 점유율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2025년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38.5%,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15.5%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는 8년 연속,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는 7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박승덕 대표는 “미국 솔라 허브 완공은 대외 불확실성과 시장 변화 속에서도 한화큐셀이 꾸준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역량이 결실을 맺은 이정표”라며 “태양광 제조를 넘어 재생에너지 종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초기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