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대원 6명 전격 탑승…1만 4000km 격항 돌파한 한국 원잠급 성능 체감
6월 말 100조 원 CPSP 최종 기종 선정 직전, 加 해·공군 연합 '실전 가운틀릿' 라운드 돌입
6월 말 100조 원 CPSP 최종 기종 선정 직전, 加 해·공군 연합 '실전 가운틀릿' 라운드 돌입
이미지 확대보기총사업비 10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최종 기종 선정이 이달 말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대한민국 해군의 3000t급 최신예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캐나다 안방 영해인 밴쿠버섬 해군기지에서 캐나다 현지 잠수함 승조원들을 직접 태우고 전술 기동하는 사상 초유의 '실물 안보 시위'에 전격 착수했다.
독일 TKMS 진영이 '북대서양 나토(NATO) 통신 연동성'의 우위를 주장하며 파상적인 정무 로비를 펼치자, 한국은 잠수함 역사상 최장 거리인 1만 4000km의 태평양 거친 바다를 무결점으로 돌파한 주력함을 캐나다 안방에 들이밀어 작전 능력을 눈앞에서 통째로 검증시키는 파괴적인 '실물 외교'로 응수한 형국이다.
4일(현지 시각) 캐나다 빅토리아 현지 언론 CHEK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왕립 해군(RCN) 소속 베테랑 잠수함 대원 6명은 지난 2일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에스퀴몰트(CFB Esquimalt) 해군기지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도산안창호함에 전격 승선해 본격적인 한·캐나다 연합 해·공군 합동 작전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 잠수함 성능 눈으로 확인" 캐나다 원사·하사들 경탄
도산안창호함에 탑재된 한국 공군의 첨단 항공 에비오닉스 연동 기술과 초고성능 국산 디젤·리튬이온배터리 추진 시스템의 은밀성을 캐나다 정예 요원들이 직접 체감하는 가운틀릿 라운드가 열린 셈이다.
훈련에 참여한 캐나다 해군 나오미 미할천(Naomi Mihalcheon) 원사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도산안창호함에 탑승해 작전을 수행하게 된 것을 진정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최첨단 잠수함 환경과 극지 작전 조건, 그리고 가혹한 화력 제어 역량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이며, 고도로 숙련된 한국 해군과의 협방을 통해 캐나다 잠수함 대원들의 전술적 시야가 완전히 넓어질 것"이라고 경탄했다.
캐나다 해군의 레미외(Lemieux) 하사 등 주력 대원들 역시 한국 해군 기술진으로부터 국산 수직발사대(VLS) 및 어뢰 통제 장비에 대한 밀착 브리핑을 받으며 한국 기체의 설계 무결성에 압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의 '말뿐인 연대' 지워버린 韓 '실물 타격'
도산안창호함은 오는 7일(현지 시각)까지 빅토리아 앞바다와 북태평양 전방 작전 구역에 상주하며 캐나다 해군 수상함대 및 공군 주력 전투기 기단과 함께 적 잠수함을 탐지·격멸하는 고강도 입체 훈련을 지휘한다.
캐나다 연방 정부와 방산투자국(DIA)은 이번 훈련 기간 수집되는 도산안창호함의 실제 수중 음향 데이터와 잠항 지속 능력을 독일 TKMS의 '타입 212CD' 설계 도면과 대조 분석한 뒤, 이달 말 마크 카니 총리의 주재하에 최종 12척의 승리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