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개발형 첫 작동 영상 공개

기계체조 동작으로 전신 제어 능력 시연…현장 투입 앞둔 기술 검증
현대차그룹, HMGMA 투입 앞서 공정별 검증 추진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기계체조 동작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기계체조 동작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첫 작동 영상을 공개했다. 연구용 시연을 넘어 실제 제조 현장 투입을 앞둔 단계에서 전신 제어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나믹스가 5일 공개한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물구나무 자세로 시작해 양손만으로 전신을 지지한 채 몸을 수평에 가깝게 유지하고, 이어 'L-시트' 자세를 취한 뒤 다시 일어서며 일련의 기계체조 동작을 수행했다. 단순 반복 동작이 아니라 상체와 코어, 팔 관절을 동시에 정밀하게 제어해야 가능한 고난도 동작이라는 점에서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번 동작에 강화학습 기반 전신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반복적인 시뮬레이션과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균형과 움직임 전략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접촉 상태 변화와 자세 전환이 잦은 복합 동작에서 유연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작은 접지 면적인 양손만으로 전신 무게를 버티는 모습은 향후 제조 현장에서 무거운 물체를 들거나 비정형 자세에서 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영상에 등장한 모델은 기존 연구형이 아닌 개발형 모델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영상 속 몸통 측면에 '001' 일련번호를 표시해 첫 개발형 모델임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이 개발형 모델을 투입해 공정 단위별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