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재명 대통령 접견·29일 구글 행사 참석
반도체 인프라 확보·로보틱스분야서 국내기업과 협력 확대 가능성
반도체 인프라 확보·로보틱스분야서 국내기업과 협력 확대 가능성
이미지 확대보기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방한한 허사비스 CEO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한국의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등 AI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허사비스 CEO는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구글 포 코리아 2026’에 연사로 나설 계획이다.
허사비스 CEO의 한국 방문은 10년만으로 대외적으론 구글의 행사참석을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업계는 허사이비스 CEO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과 AI인프라 협력강화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국을 찾은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은 빠짐없이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등을 방문하고 있다. 구글 제미나이와 라이벌 관계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연쇄회동했다. 지난달 방한한 리사수 AMD CEO도 이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과 모바일(MX)부문 수장들과 차례로 만나 협력을 다졌다.
이에 따라 만남이 가장 유력시 되는 곳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제미나이를 통해 AI사업을 전개중인 구글에게 있어 반도체 인프라 확보는 필수적인 분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시스템 구성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반도체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협력 확대를 논의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구글 딥마인드는 최근 로보틱스 기반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ER 1.6’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방한을 계기로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인프라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업 CEO들의 방한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허사비스 CEO도 방한을 계기로 비슷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