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토요타 등 30여 기업과 미팅…사업 협력 논의
이동채 창업주 등 경영진 전시장 방문…기술 벤치마킹 진행
이동채 창업주 등 경영진 전시장 방문…기술 벤치마킹 진행
이미지 확대보기에코프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열린 전시 기간 중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30여 곳의 잠재 고객사와 개별 업무 미팅을 진행하며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접점을 넓혔다.
현장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CATL △파나소닉 등 주요 배터리 기업 경영진이 대거 방문했다. 방문객들의 관심은 에코프로가 개발 중인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과 전고체용 양극재·리튬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 기술에 집중됐다.
현재 에코프로는 연산 50톤 규모의 고체 전해질 파일럿 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사 양산 일정에 맞춰 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고에너지 밀도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전고체 배터리가 우선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며 품질 고도화를 위한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 역시 13일 부스를 찾아 로드맵을 살핀 뒤 “배터리 양극소재 경쟁력이 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국내 배터리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양질의 소재 공급을 당부했다.
전시관에는 △동원그룹 △포스코홀딩스 △LS MnM △LG화학 △고려아연 등 배터리·에너지 산업 내 주요 기업 경영진도 방문해 공정 혁신과 소재 개발에 대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와 만나 유럽 공장 건설 배경과 소재 조달 비용 등 현지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유럽 역내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내 기업 최초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공장을 준공했으며 올해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창업주를 포함한 에코프로 경영진은 행사 기간 중 포스코퓨처엠과 동원시스템즈 등 주요 기업 부스를 직접 돌며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포항 지역 이차전지 기업들과의 소통을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흐름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하이니켈 양극소재 기술력과 리사이클 고도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이 에코프로의 핵심 동력”이라며 “리사이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구상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