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U-57 MOP 보충으로 전술 공백 차단… "작전 준비 태세 회복 위한 필수 조치"
60m 암반 뚫는 '현존 최강' 관통탄… 이란 포르도 시설 타격한 B-2 스텔스 주무기
1억 달러 이상 대규모 조달… 2028년부터 인도 시작해 전략적 비상 대응력 강화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미국 공군이 작전 과정에서 소모된 특수 폭탄을 보충하기 위해 대규모 추가 조달에 나섰다. 지하 깊숙이 위치한 적의 핵심 시설을 파괴하는 '벙커버스터'의 재고를 확보해 전략적 억제력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60m 암반 뚫는 '현존 최강' 관통탄… 이란 포르도 시설 타격한 B-2 스텔스 주무기
1억 달러 이상 대규모 조달… 2028년부터 인도 시작해 전략적 비상 대응력 강화
13일(현지시각)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미 공군은 지난 6월 이란 핵시설 공격에 사용된 대형 관통탄(MOP)을 대체하기 위해 방산업체 보잉과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온라인에 공개된 계약 사유서에 따르면, 미 공군은 GBU-57 MOP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가 보잉임을 명시하며 단독 계약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다른 업체와의 경쟁 입찰을 진행할 경우 "용납할 수 없는 지연"이 발생해 공군의 전투 준비 태세가 심각하게 약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60m 지하 뚫는 13톤급 유도탄... 이란 핵시설 타격의 주역
미 공군은 지난 작전 당시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의 포르도(Fordow) 핵연료 농축 시설에 여러 발의 MOP를 투하한 바 있다. 포르도 시설은 산악 지대 지하 깊숙이 위치해 일반적인 항공 폭탄으로는 타격이 불가능한 곳이었으나, MOP의 강력한 관통 성능으로 무력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억 달러 이상 투입... 2028년부터 실전 배치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보안상 삭제되었으나, 공군 측이 게시한 문서에 따르면 전체 사업 규모는 1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에는 폭탄 본체뿐만 아니라 정밀 유도를 위한 꼬리 키트 및 전체 무기 시스템 구성 요소가 포함됐다.
신규 제작된 폭탄은 오는 2028년 1월부터 미 공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미 공군 지구타격사령부(AFGSC)는 "이번 조치는 모든 전투사령부의 전략적 비상 전쟁 계획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작전 준비 태세를 회복하는 데 필수적인 자산을 확보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군이 전략 자산 보충에 속도를 내면서 지하 요새화된 핵심 시설에 대한 압박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