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41.8원) 대비 2원 오른 1443.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9원 오른 1443.7원에 출발해 1442.7~1449.5원 범위에서 등락했다.
일반적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서 이탈해 달러나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자금을 옮겨가면서 원화 등 신흥국 통화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이번 베네수엘라 사태로 급격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새로운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된 데다 아직 사태의 흐림이 어떻게 향할지 알수 없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베네수엘라 사태와 더불어 9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를 향후 환율 변동성을 키울 요소로 주목하고 있다. 12월 고용보고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폭을 좌우할 중요 지표라는 점에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그간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 영향 등으로 국제 원유시장에서 베네수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사태가 유가에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에 따른 유가 반응이 외환시장 등 글로벌 금융시장내 변동성을 높일 단기 변수로 대두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주 원 ·달러 환율 밴드를 1420~1460원으로 제시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