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2029년 인도 예정…암모니아 연료 전환 가능 ‘AFR 사양’ 최초 적용
세계 최초 1.0bar 고압 LNG 탱크 채택, 대만 해운업 탈탄소 전환 가속
세계 최초 1.0bar 고압 LNG 탱크 채택, 대만 해운업 탈탄소 전환 가속
이미지 확대보기양밍해운과 한화오션이 체결한 이번 계약은 양밍의 선단 최적화 및 저탄소 운송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선박은 2028년에서 2029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신조선은 대만 최초의 암모니아 연료 준비(AFR) 사양을 갖춘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 선박이 될 것이다.
미국 선급협회(ABS)로부터 "암모니아 연료 준비 레벨 1C" 표기법을 부여받은 이 설계는 향후 암모니아 이중 연료 추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능은 탈탄소화 전환 기간 동안 높은 운영 효율성과 대체 연료 채택에 필요한 유연성을 모두 보장한다.
또한 한화오션과 ABS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된 세계 최초의 설계 압력 1.0bar Type-B LNG 연료 탱크가 장착될 예정이다.
이 혁신은 기존 0.7bar 설계에 비해 LNG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향후 해안 전력 규정 준수를 지원한다.
LNG는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약 20%까지 줄일 수 있는 가장 성숙하고 실용적인 대체 연료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 7척의 선박이 추가됨에 따라 양밍의 총 LNG 이중 연료 선박은 2026년부터 인도될 예정인 15,500TEU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 선박 5척을 포함해 12척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암모니아 채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양밍은 암모니아가 연소 중 CO₂ 배출이 전혀 없는 유망한 차세대 해양 연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국제 온실가스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입지를 다지고 있다.
양밍의 7척 발주는 한화오션의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입증한다. 대만 최초 AFR 사양과 세계 최초 1.0bar Type-B LNG 탱크를 적용했다.
AFR 레벨 1C 인증은 미래 대비 설계다. 현재는 LNG로 운항하다가 암모니아 인프라가 갖춰지면 즉시 전환할 수 있다.
1.0bar Type-B LNG 탱크는 획기적 혁신이다. 기존 0.7bar 대비 안전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한화오션과 ABS가 공동 개발했다.
총 12척 LNG 선대 확보는 대규모 전환이다. 기존 5척에 신조 7척을 더해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한다.
LNG 20% 온실가스 감축은 현실적 대안이다. 가장 성숙하고 실용적인 대체 연료로 즉시 적용 가능하다.
암모니아 전환 가능성은 장기 전략이다. CO₂ 배출 제로인 차세대 연료로 국제 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양밍은 한화오션의 최신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LNG 이중연료선 12척 확보로 글로벌 해운사의 탈탄소화 경쟁에서 앞서가며, 암모니아 전환 준비로 장기 경쟁력을 확보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