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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 속 나스닥만 상승…엔비디아, 시총 1위 탈환

뉴욕 주식 시장이 25일(현지시각) 전날과 큰 변동 없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4%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가총액 1위 자리도 탈환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이 25일(현지시각) 전날과 큰 변동 없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4%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가총액 1위 자리도 탈환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25일(현지시각)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막판까지 등락을 거듭하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테슬라는 3.8% 급락했지만 엔비디아는 4.3%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 1위 자리도 탈환했다.

이날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는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106.59포인트(0.25%) 내린 4만2982.43, S&P500 지수는 0.02포인트(0.00%) 밀린 6092.1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만 오름세를 기록해 61.02포인트(0.31%) 상승한 1만9973.55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VIX는 0.75포인트(4.29%) 하락한 16.7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양대 업종과 보건 업종만 빼고 모두 내렸다.

테슬라가 급락한 가운데 임의소비재는 1.13% 하락했고, 필수소비재는 1.39% 떨어졌다.

에너지는 유가가 0.8% 상승했지만 0.43% 내렸고, 유틸리티 업종은 1.37% 하락했다.

금융은 0.38%, 부동산은 2.46% 급락했고,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93%, 0.79% 내렸다.

보건 업종은 0.09% 오르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기술 업종은 1.18%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0.51% 올랐다.

엔비디아는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탄력을 받으며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엔비디아는 6.41달러(4.35%) 급등한 153.70달러로 올라섰다.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지난 1월 초 이후 거의 반년 만에 150달러 벽을 다시 뚫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765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3조6590억 달러를 웃돌며 전세계 1위로 올라섰다.

MS는 2.16달러(0.44%) 오른 492.27달러로 마감했다.

시총 3위 애플은 1.26달러(0.63%) 상승한 201.56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유럽 매출 부진 속에 이틀을 내리 급락했다. 전날 2.4% 하락한 테슬라는 이날은 12.92달러(3.79%) 급락한 327.55달러로 떨어졌다.

로보택시 출범 성공에 23일 8.2% 폭등했던 테슬라는 이틀 동안 6% 급락해 23일 상승폭을 상당폭 까먹었다.

이날 주식 시장 스타는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퀀텀스케이프였다.

퀀텀스케이프는 전날 밤 전고체 배터리 양산 최대 걸림돌인 고체 분리막 기본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표를 넘었다는 평가 속에 내년 양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퀀텀스케이프는 1.34달러(30.95%) 폭등한 5.67달러로 치솟았다.

영국계 석유메이저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는 경쟁사인 셸이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BP의 미 증권예탁원 증서(ADR)는 0.49달러(1.64%) 상승한 30.32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5일 첫거래에서 168% 폭등하는 돌풍을 일으킨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 업체 서클은 이틀을 내리 폭락했다.

전날 15.5% 폭락했던 서클은 이날 23.86달러(10.71%) 폭락한 198.62달러로 추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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