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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 막대한 투자 지출에도 주가 폭등…주간 상승률 60% 넘어

순수 인공지능(AI) 테마 종목인 AI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코어위브가 16일(현지시각) 20% 넘게 폭등했다. 코어위브는 1주일 동안 주가가 60% 넘게 폭등해 기업가치가 지난 3월 20일 기업공개(IPO) 이후 두 배 넘게 불어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순수 인공지능(AI) 테마 종목인 AI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코어위브가 16일(현지시각) 20% 넘게 폭등했다. 코어위브는 1주일 동안 주가가 60% 넘게 폭등해 기업가치가 지난 3월 20일 기업공개(IPO) 이후 두 배 넘게 불어났다.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가 16일(현지시각) 20% 넘게 폭등했다.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자사 지분 6.80%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 폭등 방아쇠가 됐다.

투자자들은 14일 장 마감 뒤 분기 실적 발표에서 코어위브가 막대한 투자 지출로 인해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에 부담을 느껴 15일 주식을 내던졌지만 하루 만에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

투자자들은 순수 AI 테마 종목인 코어위브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60% 폭등


코어위브는 이날까지 지난 5거래일 동안 60% 넘게 폭등했다.

12일 13.86% 폭등세로 이번 주를 시작한 코어위브는 이튿날인 13일 8.16% 폭등했고, 14일에도 6.64% 급등하며 급격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인 15일에는 실적 발표에서 제기된 부채 문제를 곱씹으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2.51% 하락했다.

그러나 전날 엔비디아가 코어위브 지분을 6.80%로 늘린 것으로 확인되자 투자자들은 하루 뒤 이에 환호했다. 주가가 20% 넘게 폭등했다.

코어위브는 1주일 동안 15일 하루를 빼고 주가가 폭등하면서 시가총액이 387억 달러 수준으로 불어났다.

지난 3월 28일 기업공개(IPO) 뒤 첫 거래에서 공모가와 같은 40달러에 마감해 실망스러운 주식 시장 데뷔를 했던 코어위브가 불과 한 달여 만에 기업가치를 두 배 넘게 끌어올렸다.

오픈AI


코어위브 지분 7%를 보유한 엔비디아의 지분 가치는 이제 약 20억 달러 수준으로 높아졌다.
순수 AI 종목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식 시장에 데뷔한 코어위브가 한달여 만에 엄청난 주식 시장 성과를 낸 덕에 IPO 시장에서 AI 종목들이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2년 말 챗GPT-4를 공개해 본격적인 AI 시대를 연 오픈AI가 코어위브의 주요 고객사라는 점도 코어위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최근 4년간 오픈AI와 최대 40억 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120억 달러 가까운 계약과 별도다.

코어위브는 각 고객사에 AI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수수료를 받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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