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연대 "2차 일반 투자자 설명회는 요행"
금감원 담당자 교체 요구·이사회 운영 방식 조사 요구
금감원 담당자 교체 요구·이사회 운영 방식 조사 요구

차바이오텍은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국거래소에서 일반 투자자 설명회를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1일 1차 설명회를 진행했지만 참석한 주주가 적었고 주주연대 측에서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 연구소장의 참석을 요구했다.
이번에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주주연대 측의 요구와 다르게 차 소장은 참석하지 않고 진행됐다.
주주연대는 이날 성명문을 발표했다. 주주연대는 지난 21일 진행된 설명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설명회는 요식적인 절차로 활용하기 위한 회사의 꼼수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주주연대선언에 이어 진행중인 상황을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금융감독원에 공시심사국 담당자 교체요구 △유상증자 결졍 과정에서 진행되는 이사회 회의와 회의록에 절차적 하자가 있는지 조사 등이다.
추가적으로 주주연대 금융당국과 사법당국의 공정한 심사와 조사를 기대하며 이번 유상증자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설명회가 진행되자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지난주 일반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에게도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며 "주주요청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이번에 다시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설명회가 진행됐는데 내용은 지난 21일에 한 것과 동일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