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이하 현지시각) 포춘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20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새 미국 행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엔비디아는 당연히 그 결정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입장에서는 차기 행정부의 정책에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 순위”이라면서 “우리는 새 정부가 추진하게 될 규제 방안이 어떤 것이든 관계없이 전적으로 협조할 의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춘은 “트럼프 당선자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최소 60%, 최대 100%의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고 다른 나라들에서 들어온 품목에 대해서도 10~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나 엔비디아는 자사 제품의 약 57%가 미국 외의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어 트럼프의 관세 장벽 높이기로 큰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