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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너코드 제뉴이티 "테슬라 목표가, 298달러로 20달러 상향 조정"

2024년 6월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충전소에서 테슬라 수퍼차저가 줄지어 서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6월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충전소에서 테슬라 수퍼차저가 줄지어 서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28일(현지시각)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도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조지 지아나리카스 애널리스트는 몇 가지 촉매제가 향후 몇 달 동안 테슬라 주가 상승을 기대하게 한다고 밝히고 목표주가를 298달러로 종전보다 20달러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5일 종가 대비 주가가 10% 이상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지아나리카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실적 추세가 이번 분기에 다른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과 더 가까워지고 내년에는 이들 주식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2년 초부터 손익(P&L) 추세가 악화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면서 ”2024년 1분기에 손익이 바닥을 찍으면서 주가도 바닥을 다진 것으로 보이며 추정치에 따르면, 주가가 향후 손익 가속화에 따라 상승하며 시장 수익률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 테슬라는 전기차, 자율주행/AI(인공지능), 에너지 저장, 로보틱스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성장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나온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이후 내년에 최소 20%의 차량 생산량 증가를 예측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22% 가까이 급등하며 1년에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아나리카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기술적 전망이 ‘긍정적’ 이라고 평가하면서 지난주의 주가 랠리 이후에도 중기적인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거래에서는 2.48% 내린 262.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올해 들어 8% 넘게 상승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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