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개발하고 아마존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서버가 출시 첫 주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동시 접속 5위에 올랐다.
TL 글로벌 서버는 이달 1일 아메리카와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TL은 첫 주 33만6300명의 동시 접속 기록을 세웠다.
이는 같은 주 5위에 오른 것은 물론 역대 스팀 게임 전체 중 3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국산 게임으로 한정하면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325만명(종합 1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의 132만명(종합 5위)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TL 위로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등 톱4 게임은 변동이 없던 가운데 게임 사이언스 '검은 신화: 오공', 넷이즈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 등은 줄줄이 순위가 하나씩 내려갔다.
지난주 이용자수 9위 '새티스팩토리(13만7775명, 이하 10월 6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와 10위 '데드락(13만4965명)'은 각각 11위, 14위에 자리 잡았다. 12위는 '발더스 게이트 3(12만458명)', 13위는 'EA 스포츠 FC 25(10만6034명)'이었다.
스팀 플랫폼 전체의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6일 오후 11시 기준 3739만2922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9월 29일 동일 시간 대비 6만7316명(0.18%) 증가한 수치이나 역대 최다 수치인 9월 22일의 3836만7277명과 비교하면 97만4355명(2.54%) 적은 수치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쓰론 앤 리버티'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넥슨 '더 파이널스(2만5006명)'와 '퍼스트 디센던트(2만1568명)'이 각각 68위와 84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2만3134명)'이 77위, 아이언메이스 '다크 앤 다커(2만3010명)'이 78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1만9250명)'가 9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