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오픈AI에 맞서 창업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최근 출시한 AI 모델 그록-2의 이미지 생성 기술에 수위 조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머스크 xAI 최고경영자(CEO)가 이같은 논란을 일축하고 나섰다.
17일(이하 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15일 X에 올린 글에서 “그록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AI”라고 밝혔다.
그는 xAI가 최근 선보인 그록-2 베타버전을 극찬하는 내용의 트윗을 공유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푸춘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가짜 정치 게시물이 주요 소셜미디어에 속하는 X에서 판을 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그 X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입장을 천명한 머스크가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