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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지수 장중 10% 넘게 폭락... 엔화 가치는 급등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08-05 14:35

지난 2일 일본 도쿄의 증권사 밖에서 일본의 닛케이 주가 평균을 표시하는 전자 화면을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일 일본 도쿄의 증권사 밖에서 일본의 닛케이 주가 평균을 표시하는 전자 화면을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급락했다. 특히 일본 닛케이 지수는 장중 10% 이상 폭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고, 엔화 가치는 급등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 지수와 토픽스 지수가 각각 8% 이상 급락하며 투자 심리 악화를 반영했다. 두 지수 모두 7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특히 토픽스 지수는 8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고, 닛케이 지수도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른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8% 가까이 하락했고, 호주 S&P/ASX 200 지수도 3.05%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도 각각 8%, 9% 넘게 하락했다. 반면 중국 본토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번 폭락은 지난주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분석된다. 미국 7월 고용 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회피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중국과 대만의 무역 데이터, 호주와 인도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호주 중앙은행은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시작했으며, 시장은 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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