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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대부분의 세계 지도자들, 해리스의 승리 바란다”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7-23 05:58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각) “대부분의 외국 지도자들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월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기고 최초의 미국 여성 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취재진과 대화한 많은 관리들이 그런 뜻을 나타냈다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지적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우호적이며 그녀가 11월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월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두 명의 외교 고문이 전했다.

동유럽의 한 관리는 대부분의 유럽인들이 해리스 부통령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및 미국 관리들과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로 자주 충돌해 온 헝가리 총리 빅토르 오르반과 세르비아 지도자 알렉산다르 부치치를 언급하며 “나쁜 사람들만이 트럼프가 승리하기를 원한다”고 직격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어 세계 각국 정부는 트럼프 2기에 대비한 기본 전략적 계산을 변경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유럽 정부는 조용히 공화당과의 관계를 구축하여 잠재적 트럼프 백악관과의 연결선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체코 외무부 장관 얀 리파브스키는 "우리는 두 가지 시나리오 모두에 대비해야 한다. 한 후보가 다른 후보보다 낫다고 희망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동맹국과 적대국 모두 두 가지 핵심 의문을 품고 있다. 그녀(해리스 부통령)는 승리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녀의 외교 정책이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과 얼마나 다를 것인가?

러시아의 침공과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가자에서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유럽 안보의 미래, 중국과의 미국 관계 및 글로벌 사우스와의 영향력 경쟁 등 여러 지리·정치적 도전의 결과는 이러한 질문의 답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폴란드 내무부 장관이자 도널드 투스크 총리의 가까운 친구인 토마스 시에모니아크는 블룸버그에 “폴란드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민주당 후보의 NATO, 폴란드 방어 및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입장이 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은 계속 이어질까?”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올해 2월 뮌헨안보회의에서 미국의 글로벌 참여가 미국인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미국 경제를 지원한다는 비전을 제시해 트럼프의 고립주의와 대비시켰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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