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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모델X 가격, 일제히 2000달러씩 인상

테슬라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인 모델S(왼쪽)와 모델X.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인 모델S(왼쪽)와 모델X. 사진=테슬라

테슬라가 고급 브랜드인 모델S와 모델X에 속한 전 모델에 대해 일제히 2000달러(약 280만원)씩 가격을 인상했다고 일렉트렉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이에 따라 모델S의 경우 롱레인지 트림 가격은 7만4990달러(약 1억400만원), 플레드 트림 가격은 8만9990달러(약 1억2500만원)로 각각 올랐다고 전했다. 모델X 역시 롱레인지 트림은 7만9990달러(약 1억1100만원), 플레드 트림은 9만4990달러(약 1억3200만원)로 각각 인상됐다.

그러나 일렉트렉은 “지난 2분기 기준으로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지는 등 테슬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을 발표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라면서 “다만 테슬라 판매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델3와 모델Y에 주력하겠다는 뜻이라면 이해가 된다”고 분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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