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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美 주식형 펀드에 투자자 몰려...트럼프 승리·금리 인하 베팅"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7-20 07:43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7월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4일차 수락 연설을 마친 뒤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무대에 서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7월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4일차 수락 연설을 마친 뒤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무대에 서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베팅하면서 지난주 미국 주식형 펀드에 사상 네 번째로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전략가들은 미국 주식형 펀드에 지난 17일까지 한 주 동안 약 450억 달러(약 62조50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BofA는 펀드 데이터 제공업체 EPFR 데이터를 인용해 특히 소형주 펀드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99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한 주간 대형주 펀드에도 274억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BofA의 마이클 하트넷이 이끄는 팀은 연준의 첫 금리 인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낙관적으로 돌아서면서 주식형 펀드에 자금을 대거 투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현재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을 75%로 보고 있으며, 향후 12개월 안에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을 68%로 보고 있다.

하트넷은 “위험 선호 경향은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회전하는 것”이라며 “자금이 달러에서 금으로 이동하고, 독과점 기업에서 차입금이 많은 기업으로 움직이며 소형주에서 대형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트넷은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주식 매도세가 증가할 가능성에 주목하며 “주식을 소문에 사서 사실에 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트넷과 팀원들은 이어 향후 12개월 동안 트럼프가 시행할 새로운 관세가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인플레이션 보다는 디플레이션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채권 투자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피력했다.

BofA는 “유권자들은 낮은 인플레이션을 원한다”면서 특히 젊은 세대가 생활비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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