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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진 나이키, 비밀 스니커즈 아카이브 부서 정리해고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5-31 05:58



나이키가 전 세계 직원 2% 해고 절차에 착수했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키가 전 세계 직원 2% 해고 절차에 착수했다. 사진=픽사베이


나이키는 다년간의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비밀 스니커즈 아카이브 부서(DNA·Department of Nike Archives) 일부 직원을 해고했다.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부서는 나이키의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20만 개 이상의 나이키 신발, 기어 및 기타 유물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팀이다.

DNA는 2006년 나이키의 과거를 보존하고 기록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오리건에 위치한 나이키 본사 내 복합 단지에 있다. 이 시설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으며, 디자이너, 연구원 및 마케터들이 제품 개발과 광고에 영감을 얻기 위해 주로 이용을 한다.

아카이브에는 나이키 공동 창립자 빌 보워만이 개발한 코르테즈 러닝화, 첫 에어 맥스 스니커즈, 그리고 올림픽에서 사용된 빈티지 의류 등 다양한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웨어 회사인 나이키는 비용 20억 달러(약 2조 7540억 원)를 절감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전 세계 직원의 약 2%를 해고할 방침이다.

존 도나호 나이키 CEO는 지난 2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나이키가 "덜 중요한 작업을 편집, 이동 및 매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자원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오리건 주 비버튼에 있는 나이키 본사에서 약 750명의 직원이 해고됐으며 보스턴에 위치한 나이키의 자회사인 컨버스도 해고의 영향을 받았다. 나이키는 최근 몇 년간 수십 년 동안 근무한 두 명의 최고 아카이브 직원이 퇴사한 바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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