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X 시리즈, 코파일럿 플러스 유일하게 지원
삼성전자 갤럭시북4 엣지 포함 22종 노트북 공개
애플, 인텔 NPU보다 뛰어난 성능 구현
저전력·고성능 CPU로 경쟁사 대비 우위
퀄컴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의 출시와 함께,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Snapdragon X Elite) 및 스냅드래곤 X 플러스(Snapdragon X Plus) 탑재 PC를 21일 공개했다.삼성전자 갤럭시북4 엣지 포함 22종 노트북 공개
애플, 인텔 NPU보다 뛰어난 성능 구현
저전력·고성능 CPU로 경쟁사 대비 우위
신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통합형 클라우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스냅드래곤 X 시리즈 칩셋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인 '코파일럿'의 기능을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다.
퀄컴은 M3 대비 최대 2.6배, 코어 울트라 7 대비 5.4배의 와트 당 최고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을 노트북상에서 구현하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로 윈도 기반 PC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목표다.
통합된 퀄컴 헥사곤 NPU 아키텍처에 기반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슈퍼 해상도(Super Resolution)와 같은 사용 사례에서 와트 당 최대 24 TOPS의 최고 성능을 구현하며, 독보적인 퀄컴 오라이온(Oryon) CPU로 경쟁사 대비 60% 저전력으로 최고 PC CPU 성능을 지원하는 등 와트 당 성능을 주도한다.
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 퀄컴 테크날러지 모바일, 컴퓨트 및 XR 부문 그룹 본부장은 "새로운 PC 시대의 도약과 함께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에 기반한 스냅드래곤 X 시리즈 및 코파일럿 플러스의 성능 결합은 업계 선두의 성능 및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AI 성능을 구현한다"며 "오늘날, 자사의 글로벌 OEM 파트너들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만이 지원하는 최초의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다양한 폼팩터 및 가격대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파반 다불루리(Pavan Davuluri),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 디바이스 부문 부사장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탑재한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윈도 생태계에서 와트 당 성능 리더십을 지원함과 동시에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및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윈도 PC 생태계에 있어 변곡점이며,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깊은 파트너십이 있기에 가능했다. 서피스를 포함해 선두적인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코파일럿 플러스 PC 경험 및 단말기를 스냅드래곤과 함께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및 X 플러스를 탑재한 코파일럿 플러스PC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북4 엣지(14인치, 16인치) 2모델을 포함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시리즈 15종,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를 포함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7종 등 총 22종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