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美 유권자 64%,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혐의 “심각”

김수식 기자

기사입력 : 2024-04-10 20:52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미국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에 입을 열었다. 10명 중 6명은 ‘심각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이달 4∼8일 미국 전역에서 등록 유권자 833명을 포함한 미국 성인 1021명을 상대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 등록 유권자의 64%가 해당 혐의는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답했다.

답변자 중 34%는 해당 혐의는 심각하지 않다고 봤다.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거나 답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 한 과거 성관계에 대한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통해 입막음 돈을 지급한 뒤 그 비용과 관련된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3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형사재판 4건 중 하나다. 오는 15일 재판 일정이 시작된다.

11월 대선 이전에 재판 일정이 예정된 형사사건은 입막음 돈 지급 의혹 사건이 유일하다.
법률 전문가들은 그동안 성추문 입막음 사건보다 2020년 대선 개입 의혹, 기밀문서 유출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형사 기소된 다른 3건의 사건이 더 심각하다고 봤다.

로이터 분석은 달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어떤 형사 사건에서든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봤다. 공화당 응답자 10명 중 4명꼴로 입막음 혐의가 심각하다고 봤고, 무당파 응답자의 경우 3분의 2가 이를 심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