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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주 6개월 만에 최대 日 주식 순매도..."충분히 올랐다"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4-05 10:06

한 남성이 도쿄증권거래소 앞을 걷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 남성이 도쿄증권거래소 앞을 걷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이 3월 마지막 주 일본 증시에서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주식과 선물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각) 일본거래소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3월29일로 끝난 한 주간 외국인들은 주식과 선물을 합쳐 1조1800억 엔(약 10조53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마지막 주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그동안 전 세계 증시에서 최고의 랠리를 펼쳤던 일본 주식 시장에서 펀드들이 분기 말 포트폴리오 재조정 차원에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
현금 주식만 감안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130억 엔을 매도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많은 매도세를 기록했다. 직전 한 주간 순매도를 기록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3월29일까지 한 주 동안에는 4440억 엔을 순매수했다.

급격한 엔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3월 셋째 주에 4만1087.75엔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닛케이 지수는 이후 3월 마지막 주인 지난주 1.3% 하락했다. 지수는 이번 주에도 차익실현 움직임 속에 5일 거래에서 전일 대비 1.8% 정도 내린 3만9000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속적인 엔화 약세와 일본의 경제 펀더멘털 개선 및 주주 환원 확대를 통한 주주 수익률 개선 등이 최근 2년 간 일본 증시를 끌어올렸다. 닛케이 지수는 최근 1년 동안 40% 가까이 상승했다.

한편, 일본 재무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본 채권 시장에서는 8422억 엔의 장기채 순매수에 나섰다. 이는 직전 한 주간 3조8900억 엔의 채권을 순매도한 것과 대조를 이룬 것이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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