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업체 타이틀을 테슬라로부터 빼앗은 중국 비야디가 지난달 중국 내수 시장에서 테슬라를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며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비야디가 30.6%를 차지해 굳건한 1위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비야디의 판매량은 11만8802대 수준이었다. CPCA는 “비야디의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32.8% 줄었음에도 여전히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고수했다”고 설명했다.
비야디 다음으로는 지리자동차가 8.1%로 2위, 테슬라가 7.8%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CPCA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