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오픈AI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미국 현지 시간 15일 "당사의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모델 '소라'를 우리 팀원들, 나아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등 크리에이터 일부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눈 덮인 초원을 달리는 매머드 △창틀 사이를 뛰어다니는 귀여운 달마티안 △화려한 도쿄 밤거리를 걷는 여성 △러닝 머신 위를 달리는 남자를 흑백영화 스타일로 편집한 것 △이탈리아 해안 지대를 촬영한 드론 영상 등 텍스트를 바탕으로 생성된 영상들을 함께 공개했다.
'소라'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픈AI는 '레드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보 보안 분야에서 레드 팀은 해커 등 가상의 적대세력 역할을 맡아 조직의 보안적 문제점을 공격하는 일종의 '대항군'을 일컫는다.
오픈AI 측은 "영상 생성 과정에서 가짜 정보나 혐오 표현,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 유명인이나 상표권 등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라며 "현재 '소라' 모델에는 여러 약점이 존재하며, 실제 사용 사례를 통한 학습을 통해 이를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