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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형선박 건조 독주… 美 0.2% 그쳐 "해외전쟁 수송 차질 우려"

중국, 절반이상 차지... 미국 시장점유율 미미
한화오션 대형선박 조감도.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오션 대형선박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지난해 대형 원양항해선 건조 부문에서 절반 이상 점유율을 차지해 선두가 됐다. 한국은 건조 규모는 소폭 늘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29.0%로 소폭 감소했다. 일본은 건조 규모도 줄고 시장 점유율도 15.1%로 하락했다.
총톤수 기준 한중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는데, 미국은 0.2%에 불과해 우려감을 드러냈다. 해외 전쟁한 군사 장비 수송 시 90%가량이 화물선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조선 산업의 중국 성장과 미국 경쟁력 부재가 우려됐다.

19일 선박 브로커 기업 배리 로그리아노 살리스(BRS) 그룹의 해운·조선 시장 연례보고서를 보면 한국 지난해 말 발주 잔량(order book) 기준 건조 규모는 6980만 재화중량톤수(DWT·선박에 실을 수 있는 화물 최대 중량)로 2021년(6830만) 대비 늘어났지만 시장 점유율은 29.6%에서 29.0%로 소폭 감소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 발주 잔량 1억2130만 재화중량톤수의 선박을 건조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억1010만 DWT보다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중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47.7%에서 50.3%로 올라갔다.

일본의 건조 규모는 2021년 4070만 DWT에서 지난해 3650만 DWT로 줄었다. 시장 점유율도 17.6%에서 15.1%로 하락했다.

선박 숫자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말 발주 잔량이 중국 1794척(49.53%)을 기록했다. 선박 숫자 기준 중국의 시장 점유율은 2021년 50.01%에서 소폭 내려왔다. 한국은 734척(20.26%), 일본 587척(16.20%)이었다.

미 의회 조사국(CRS)은 지난해 말 미국의 발주 잔량은 5척에 불과해 한중일과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총톤수 기준 한중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지만 미국은 0.2%에 불과하다.
해외 전쟁에 필요한 군사 장비 수송 시 90%가량이 화물선을 통해 이뤄지는데 조선 산업에서 중국의 성장과 미국의 경쟁력 부재가 우려됐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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