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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게임 개발 파트너"…아마존 '게임즈 온 AWS 2023' 성료

넥슨·네오위즈 사옥서 동시 진행…NC·넷마블·라이엇 등 참가
인프라 없는 개발 돕는 '서버리스' 기술, 생성형 AI 도입 강조
박윤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게임 테크 총괄 매니저가 '게임즈 온 AWS 2023' 행사 소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박윤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게임 테크 총괄 매니저가 '게임즈 온 AWS 2023' 행사 소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외 게임사들과 협력, 개발자들을 위한 콘퍼런스 행사 '게임즈 온(Games on) AWS 2023'을 선보였다.
Games on AWS는 24일 오전 10시, 경기도 판교 소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막을 열었다. AWS 한국지사 AWS 코리아의 황기호 대표가 환영사를, 박윤 게임 테크 총괄 매니저가 행사 소개를 맡았다.

아울러 '마블 스냅' 개발사 세컨드 디너의 '용 우' 우용진 최고제품책임자(CPO)와 '리그 오브 레전드'로 유명한 라이엇 게임즈의 잭 콘시어(Zach Koncir) 인프라스트럭처 리더, 국내 게임사에선 네오위즈의 권태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이경종 엔씨소프트(NC) AI센터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오후에는 혁신센터 외에도 인근 네오위즈와 넥슨코리아에서 각각 두 곳의 강연장을 마련, 총 다섯 곳에서 강연·실습 현장이 마련됐다. 앞서 언급한 게임사들 외에도 넷마블 마브렉스, 위메이드플레이,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쿡앱스, 오피지지 등 국내 업체는 물론 유비소프트, 트위치 등 해외 업체 관계자들도 연사로 함께했다.
'게임즈 온 AWS 2023'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권태현 네오위즈 CTO.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게임즈 온 AWS 2023'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권태현 네오위즈 CTO. 사진=이원용 기자

AWS가 이번 행사에서 강조한 것은 사측의 '서버리스' 기술과 AI 도입이다. 서버리스 기술은 코드 실행, 데이터 관리 등 개발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별도의 서버, 인프라 관리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일컫는다.

박윤 총괄은 "게임 개발 기간을 줄이고 론칭을 서두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라며 서버리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우용진 세컨드 디너 CPO는 "개발자 5명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이 5년만에 '마블 스냅'과 같은 모바일 게임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과정에 있어 서버리스는 '비밀병기'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AI 또한 이번 강연의 중요한 화두로 다뤄졌다. 이경종 NC AI센터장이 소개한 자체 거대 언어 모델(LLM) AI '바르코(VARCO)' 외에도 AWS가 자체적으로 선보인 생성형 AI 앱 구축 모델 '아마존 베드록'이 소개됐다.

또 위메이드플레이는 사측에서 아마존의 머신 러닝 서비스 '트레이니움(Tranium)', 추론형 AI 서비스 '인퍼런시아(Inferentia)' 등을 실제로 활용한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게임즈 온 AWS'는 2013년 최초 개최된 '게이밍 온 AWS'을 전신으로 한다. 매년 국내에서 개최된 가운데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취소, 올해로 9회차를 맞이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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