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사 넷이즈의 배틀로얄 액션 게임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가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 순위 5위에 올랐다. 일본 인기 게임 IP '니어' 시리즈와의 컬래버레이션에 힘입은 성과로 보인다.
'나라카'에는 이달 9일, 스퀘어에닉스의 '니어: 오토마타', '니어: 레플리칸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업데이트됐다. 이에 출시 초 기록했던 최다 동시 접속 기록 26만4406명을 넘어 27만명대 동시 접속자가 몰렸으며, 15일 기준으로는 26만명대 동시 접속을 기록했다.
니어: 오타마타는 주인공 캐릭터 '2B' 등 캐릭터들의 미려한 디자인으로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국산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역시 니어: 오토마타와의 컬래버레이션에 힘입어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10월 2주차 스팀 전체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5일 오후 11시 기준 3126만116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 시간 대비 106만2588명(3.5%) 증가한 수치다.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도타 2'가 투 톱을 지킨 가운데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EA '에이펙스 레전드'가 3위 자리를 두고 지속적인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8월 3일 출시 후 2달 넘게 톱5를 지키던 '발더스 게이트 3'는 나라카에 밀려 6위에 자리 잡앗다.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와 밸브 '팀 포트리스 2'가 새로이 톱10에 오른 가운데 전주 9위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스타필드'와 10위 가이진 엔터테인먼트 '워 썬더'는 각각 15위, 14위에 자리잡았다. 11위는 동시 접속 10만7251명의 '러스트'였으며 EA '배틀필드 2024', 유비소프트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그 뒤를 따랐다.
'배틀그라운드' 외 국산 게임드르이 순위와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를 살펴보면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4만8581명으로 30위, 위메이드 '미르4'가 2만8636명으로 58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이 2만5161명으로 64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1만141명으로 81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