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메뉴·공간 제공…방문 가치 높여 고객몰이 나서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커피전문점들이 차별화된 메뉴, 콘셉트, 공간을 제공하는 ‘특화매장’으로 고객 몰이 중이다. 색다른 고객 경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오감만족’ 할 수 있는 매장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내 커피전문점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만큼 무리한 출점보다는 소비자들이 의도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티제는 지난 8월 25일 베이커리 특화매장 ‘동부이촌본점’을 오픈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아티제 동부이촌본점은 기존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 것으로 고품질 베이커리 메뉴로 사랑 받는 아티제의 장점을 극대화한 베이커리 강화 매장이다.
매장 내에는 전문 파티쉐가 상주, 반죽부터 제작까지 직접 진행한다. 건강식 유럽 빵, 도넛, 과일을 활용한 생크림 케이크, 두부 두유 식빵 등 특별한 메뉴들로 소비자들의 눈·코·입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주기적인 특화 메뉴도 출시해 기존 매장과 차별화를 더할 예정이다.
탐앤탐스는 대표 메뉴인 프레즐을 비롯해 바게트를 다양하게 소개하는 ‘탐앤탐스 브레드’ 청담점을 지난 6월 오픈하며 특화매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지역 특색과 분위기로 쉼을 선물하는 특화매장들도 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8월 10일 특화매장 ‘더여수돌산DT점’을 오픈하며 여수만의 감성과 특색으로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설치된 투명 디스플레이 테이블은 바다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과 같은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또 여수 특화매장 전용 음료인 ‘여수 바다 자몽 피지오’도 판매한다. 해당 메뉴는 빠르게 소진돼 자칫 방문이 늦어지면 맛 볼 수 없는 대란 메뉴로 통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6월 여름 휴가철에 앞서 서해안고속도로에 위치한 ‘행담도휴게소(상)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행담도휴게소(상)점은 섬 위에 위치한 매장으로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할리스’는 지난 5월 야외에서 즐기는 휴일을 콘셉트로 한 ‘북한산 DI점’을 열었다. 각 층마다 공간 구조를 달리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루프탑에서는 여유로운 분위기와 북한산 마운틴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화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북한산의 웅장함을 담은 MD도 출시했다.
아티제 관계자는 “베이커리 특화 매장 오픈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티제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매장 차별화와 질적 고급화에 집중하여 더욱 다양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