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후신 X가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맡던 시절 내렸던 정치광고 금지 조치를 거의 4년 만에 거둬들였다고 CNN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X는 이날 올린 공지문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더 확고히 하기 위해 앞으로 X에 정치광고를 올리는 행위를 미국에서부터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개인회사로 인수하기 훨씬 전부터 고수해 온 정치광고 금지 정책을 폐기한 셈이다.
트위터는 잭 도시 창업자가 CEO 시절이던 지난 2019년 10월 “정치적인 메시지는 노력을 통해 전달돼야 하는 것이지 돈으로 전달되는 대상은 아니다”며 정치광고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