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라서 비싼 돈을 주고 트위터를 개인적으로 인수한 것은 아니라고 최근 새 최고경영자(CEO)에게 트위터 CEO 자리를 내 준 일론 머스크가 주장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 전 트위터 CEO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존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에 참석한 자리에서 “인수 금액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럼에도 내가 굳이 트위터를 인수한 것은 바보라서가 아니라 트위터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나서지 않으면 트위터가 인류문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셜미디어, 인류사회를 갉아먹는 부정적인 소셜미디어로 활동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