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는 자체 개발한 ‘커피믹스 2종’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매년 판매량과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 1분기 ‘커피믹스’ 2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증가했다.
이디야커피는 2020년 자체 생산시설 드림팩토리의 기술력을 통해 ‘커피믹스 2종’(△스페셜 모카블렌드 △스페셜 골드블렌드)을 출시했다. 이디야 커피믹스는 전국 이디야커피 가맹점은 물론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으로 유통채널을 지속 확대했으며 소비자의 호응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2억2000만 스틱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미국 수출길에도 올랐다. 이후 현재까지 600만 스틱이 판매됐으며 미국, 호주, 몽골 등 총 19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커피믹스 2종’의 해외 수출 매출 또한 약 150%가량 증가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커피믹스 2종’의 몽골 내 수출 채널을 기존 CU 편의점에서 로컬 식료품점까지 확대하며 현지인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커피믹스 제품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수출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며 “커피믹스 제품을 시작으로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토피넛라떼, 바닐라라떼와 같은 라떼류, 블렌딩티 등으로 수출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